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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조숙희 옮김

국판

162면

9,000원

2016-11-25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수많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지 못하는 이른바 변두리 작품이다. 파격적인 플롯, 불규칙적인 운율,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의 혼용, 도덕적으로 애매한 주제 등이 그 원인이다. 무엇보다도, 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여자가 적극적으로 자기 앞에 놓인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꾸어 신분 상승에 성공하고 높은 신분을 가진 남자와 결혼에 성공한다는 소재 자체가 성 역할에 극히 엄격했던 가부장적인 사고를 가진 독자와 관객들에게는 껄끄러운 내용이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러한 통념을 벗어놓고 어린이가 동화를 읽듯이 편안하게 읽다보면 주인공인 헬레나의 활약을 통해서, 마치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과업을 성취하는 신화 속의 영웅, 혹은 동화 속의 주인공들에게 우리가 느끼는 찬탄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은 플롯 구성에 관한 한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잘 짜여있어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맛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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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셰익스피어 생애 및 작품 연보

조숙희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사

현재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중앙대학교 인문대학장교양대학장고전르네상스드라마학회장한국아메리카학회 회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