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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 영문학과 미래인간 비전

이난희

신국판

228면

15,000원

2021-2-10

초연결 시대라 불리는 21세기는 기술과 인간이 연결을 넘어 융합의 단계로 진입하였고, 과학기술은 시간과 거리의 축소와 생물과 무생물,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소멸시키고 있다. 결과적으로 초연결 사회는 모든 사람과 사물, 공간이 상호연결 되고 거기에 인공지능이 들어가서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초연결 시대의 세계는 나노기술·생명공학·정보통신·인지과학과 관련된 많은 연구 결과가 일상생활에 적용될 것이고 이로 인한 변화는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이 과학을 상상하는 방식과 그 도덕적 결과를 구체화한 문학작품과 영화 속 배경의 위험 이슈 및 등장인물의 분석을 통해 미래인간을 경험하고 이를 반영하여 과학자들의 도덕과 생명윤리, 그리고 미래사회에 인간과 기술이 가져올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능력 함양과 앞으로 전개될 미래사회를 이해하고 대안적인 삶을 실현할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은 초연결 시대를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시대로 상정하고 초연결-융합형 증강인간의 이미지를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이 혼재된 미래인간으로 규정하였다. 결국 초연결 시대에 모든 가치는 사람으로 귀결된다. 이 책의 내용이 21세기에 전개될 초연결 사회와 미래인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서문_초연결 시: 물리적 디지털 생물학적 영역 사이의 경계 소멸과 미래인간

1. 들어가는 글

2. 과학 윤리 문학적 표현에서 경계의 소멸과 독창적인

3. 미래인간의 알레고리적 재: 낭만주의 시대에서 초연결 시대로

4. 맺음말

 

1_초연-융합형 증강인간의 이론적 배경

1. 초연결과 알레고리

2. 19세기의 인간과 과학

3. 트랜스휴머니즘과 미래인간

 

2_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인공 생명체와 AI의 학습 연관성

1. 인공 생명체와 인간

2. 인공 생명체의 학습과 AI의 기계학습의 연관성

3. 길가메시 프로젝트와 프랑켄슈타인 박사

 

3_사무엘 베케트의 게임의 끝: 초연-융합형 증강인간 비전

1. 초연결-융합형 증강인: 햄과 클로브

2. 유전자 조작과 수명 연: 내그, , 그리고 어느 광인

3. 향정신성 의약: 햄의 진통제

4. 인간과 미래인간 사이의 트랜스휴:

 

4_스파이크 존즈의 <그녀>: AI의 감성적 친밀함의 기계적 재현

1. 스마트 도시와 기술의 친밀함

2. 연결과 친밀함에 대한 욕: AI의 신체 구현 욕망

3. 직관 · 감정의 경계와 튜링 테스: 인간과 AI의 사랑

4. 친밀함의 기계적 재: 손편지 대필과 중국어 방 논변

 

맺음말_차가운 기술 vs 친밀한 기술

이난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에서 낭만주의 영시를 통한 영어연습과 빅토리아시대의 문학과 문화를 강의하였고, 현재 동국대학교 트랜스미디어 세계문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영문학과 뉴 노멀의 전망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논문으로 “Mary Shelley’s Frankenstein: The Link Between Frankenstein’s Creation of an Intelligent Being and Machine Learning of Artificial Intelligence”“A Posthuman Vision: Transhuman Characters Between Humans and Posthumans from Samuel Beckett’s Endgame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