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동안의 한국 셰익스피어 공연사를 되짚어 보면, 1990년 이후 한국 연극계의 셰익스피어 공연은 그 양과 질에 있어 모두 그 이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가히 폭발적인 성장과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래서 ‘르네상스’라는 조금은 힘이 들어간 듯이 보이는 표제어를 붙여 최근 20여 년 간의 한국 셰익스피어 공연의 특징과 성향을 분석하고 정리하고자 하였다. . . 1990년대 이후 어떤 의미에선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전 세계가 셰익스피어 붐을 경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각 나라의 셰익스피어 학자들이 자국의 셰익스피어 공연을 소개하기 위해 애써왔고, 다른 나라의 셰익스피어를 알기를 원했다. 이 책은 한국의 셰익스피어를 이해하고 알리기 위한 한 방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제1장 1990년 이래의 한국 셰익스피어 공연 현황 및 특성
제2장 민주화와 세계화, 그리고 한국 셰익스피어 르네상스의 출발
제3장 한국의 전통극 양식과 셰익스피어
제4장 한국의 샤머니즘과 셰익스피어
제5장 한국의 여성주의와 셰익스피어
제6장 한국의 정치와 셰익스피어
제7장 한국의 소리와 셰익스피어
제8장 한국의 포스트모던 셰익스피어
제9장 한국 셰익스피어의 해외 공연
부록 한국 셰익스피어 르네상스 주요 공연 메타데이터(1990~2011)
이현우
순천향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한국셰익스피어학회 부회장(국제교류), 한국 고전르네상스 영문학회 편집이사, 국제 학술지 Multicultural Shakespeare 자문위원, 국제협력프로젝트 Asian Shakespeare Intercultural Archive 공동 책임자, Shakespeare Bibliography-online by Shakespeare Quarterly 한국담당자
저서 『셰익스피어: 관객, 무대, 그리고 텍스트』, Glocalizing Shakespeare in Korea and Beyond (공저), William Shakespeare’s Sonnets for the First Time Globally Reprinted: A Quatercentenary Anthology 1609-2009 (공저) 외
역서 『햄릿 제1사절판본(1603)』, 『세네카의 오이디푸스』, 『코리올레이너스』 외
논문 “Hollywood Conspiracy about Shakespeare,” “Shakespeare’s Dramaturgy about the ‘Pit’ Space—Hamlet leaps into the yard, not the stage-strap,” “The Yard and Korean Shakespeare,” “Shamanism in Korean Hamlets since 1990: Exorcising Han,” “Dialectical Progress of Femininity in Korean Shakespeare since 1990,” 「굿과 한국 셰익스피어: 양정웅의 <햄릿>과 오태석의 <템페스트>를 중심으로」 외 다수
연출 <코리올라누스>, <햄릿 Q1>, <떼레즈 라깽>
연기 <오이디푸스>, <오레스테스 3부작>, <관리인>,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리어왕>, <한여름 밤의 꿈>, <페리클레스>, <이런 동창들>, <만드라골라>, <메카로 가는 길>, <몰리 스위니>, <라 쁘띠뜨 위뜨>, <나비의 꿈>, <셰익스피어 인 뮤직>, <오델로 인 발레>, <험한 세상의 다리>(TV) 외 다수
수상 2012 PAF 연극연출상(수상작: 떼레즈 라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