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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영어영문학 부커상과 영소설의 자취 50년

    【2020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 선정】부커상은 영국에서 출판된 영어 소설 중 매년 최고를 가리는 상으로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몇 해 전 작가 한강이 부커 국제상을 받은 이후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고 매년 수상작에 대한 관심도 출판계와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대영미소설학회에서는 부커상 5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부커상 수상작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학자들이 수행한 다양한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독자들로 하여금 부커상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영화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작품들에 대한 연구도 소개하여 단순한 문학작품에 대한 연구를 넘어 대중문화를 이끄는 선도자로서 문학의 역할도 가늠하게 하여 국내 영문학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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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영문학 여성과 사회: 이디스 워튼 소설 연구

    당대 미국 사회에 비판적이었던 이디스 워튼, 문학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했던 여성 문학가워튼이 살던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는 산업과 경제 구조의 변화와 함께 여성의 입지가 급격한 변화를 겪은 시기였다. 수공업 시대에서 대량 생산 시대로 접어들면서, 집 밖으로 산업 현장이 이동하자 여성들은 이제 남자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변화하였다. 가정 밖의 세계가 사실상 봉쇄된 당대의 중산층 여성들에게 결혼은 경제적 사회적 생존을 보장하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워튼은 급변하는 시대에 경제 사회적인 거래로 더욱 변질되는 결혼 제도 내에서, 생존의 기반이 되는 남편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여성들의 비참한 처지를 냉정하게 드러낸다.이 책에서 워튼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그리 행복하지 못한 결혼 양상들을 살펴보는 이유는 좀 더 행복한 결혼 생활, 그래서 더 나아가 좀 더 나은 삶을 가꾸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또한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삶에도 그런 문제와 갈등이 그대로 상존하기 때문일 것이다. 더군다나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초래한 전대미문의 사태까지 겹쳐서 출구 없는 막다른 곳에 갇혀 있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출구를 모색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있다. 워튼이 도태하지 않고 사회의 흐름에 앞서 나가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를 찾아보는 작업은 그녀가 우리에게 어떠한 삶의 자세를 요구하는지 다시 한 번 숙고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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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재 및 기타 버섯들의 합창

    “히로미 고토는 일본계 1세대 이민 여성과 그녀와 정서적으로 소원해진 2세대 딸, 그리고 그녀가 사랑한 3세대 손녀가 전하는 경험들을 복합적인 구조와 흥미진진한 줄거리로 솜씨 있게 펼쳐낸다.” ─ 오타와 주민(OTTAWA CITIZEN) “이야기에 대한 작가의 커다란 애정은 『버섯들의 합창』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며 이 작품은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운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 ─ 더 글로브 앤드 메일(THE GLOBE AND MAIL) “일본계 캐나다 작가, 히로미 고토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의 걸작을 썼다. … 이 소설이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작가의 탁월한 필력 때문이며 이로 인해 독자는 이 작품을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헤럴드지(THE HERALD) “고토의 언어는 정확하면서도 감정에 호소할 뿐만 아니라, 그녀는 현실과 환상을 미묘한 형태로 엮어내는 복잡하고도 시적인 내용을 정교하게 만들었다.” ─ 에드먼턴 저널(EDMONTON JOURNAL) 히로미 고토는 일본계-캐나다인으로 살아야 했던 자신의 이산적 정체성에 대한 문제, 나아가 그녀가 뼈저리게 경험한 인종차별의 문제를 주인공 무라사키의 상상을 통해 유쾌하게 풀어간다. 판타지, 즉 가상공간에서 할머니와 소통하는 주인공의 환상을 차용하여 일본계 이주민들의 경계인으로서의 목소리를 내도록 한 것이다. 과거의 파편적인 기억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주인공의 이중적 목소리, 화자와 청자의 혼용, 이야기의 병렬구조 등 까다로운 서술기법과 더불어 과거에서 현재로, 영어에서 일본어로, 나이 든 할머니에서 젊은 여성으로 방향을 바꾸어감에 따라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옮긴이는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탄생한 여러 이야기들을 독자에게 제대로 전하기 위해 단순히 번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숨겨진 동양계 이민자들의 삶의 애환을 그들의 목소리로 재해석해서 표현하는, 또 다른 차원의 번역을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문학적 장치 안에 숨어있는 이민자들의 조용한 항거, 그들의 가슴의 응어리가 진심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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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 · 예술 인간의 본질을 추구한 미하일 체홉의 연기론

    이 책은 루돌프 슈타이너의 인지학과 체홉의 연기론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슈타이너의 인지학과 체홉의 연기론을 비교․분석한다. 슈타이너에 관한 연구는 교육학이나 예술학, 오이리트미 등 특정 분야에 치중되어 있을 뿐 연극학에서의 연구는 많지 않다. 특히 슈타이너의 인지학과 체홉의 연기론의 연관성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이 책은 체홉의 연기론의 근원과 개념, 슈타이너의 인지학을 수용한 체홉의 연기 테크닉에 대한 구체적 내용 그리고 궁극적으로 체홉이 추구한 배우의 연기와 배우의 상(像)에 관해 살펴보고 있다.인지학에서는 집중과 관찰, 내면의 순수한 사고, 인식의 확장 등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자만이 정신세계를 인식하고 고차적 자아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체홉도 배우의 연기라는 것이 반복된 연기 테크닉 훈련을 통해 기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온전히 배역을 이해하고 배역을 표현하며 그 안에서 배우 자신을 찾아내고 그 배역의 본질을 발견하는 성찰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연기라는 것이 테크닉을 뛰어넘어 본질에 접근하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작업이라는 것을 강조한다.슈타이너는 햄릿이나 맥베스를 아는 것보다 진정한 인간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체홉도 모든 예술가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을 자유롭고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이 배우의 연기와 그 연기의 목적인 인간에 대해 성찰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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