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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연출과 행동

김대현

신국판

310면

18,000원

2020-08-30

우리 삶의 반영으로써의 연극의 한 장면은 단순히

구성과 재현의 결과가 아니다.

한 장면의 연출은 우리 삶의 우주적, 보편적 흐름과

생명력에 초점 지워져야 한다.

이것이 연출가가 모방보다는 추상을

그리고 재현보다는 생성성을 선택한 이유이다.

따라서 연출가의 작업은 생성성과 역동성이라는 지향점을 향한

행위현장에서의 살아 있는 과정의 연속이어야 한다.





연출은 연극에서 장면을 구성하는 작업을 뜻하고 연출가는 이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연출과 연출가를 혼동해서 사용하고 있고, 다만 맥락에 따라 이 두 용어를 구분해 사용한다. 어쨌든 연출과 연출가에 대한 연구는 작업 실제나 공연 실제와 강하게 연결되어 공연 비평을 제외하고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바그너가 말한 것처럼,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리듬의 창조에 있다, 연극에서의 장면 연출도 역시 리듬의 창조에 그 최종적 목적이 있을 것이다. 리듬과 템포의 창조와 입체적 요소의 평면화 그리고 장면의 생성성은 모두 행위현장에서의 행동을 통해 달성되기 때문이다

1부 연극 연출과 리듬·템포


1장 장면 연출과 리듬·템포 1

1. 들어가는 글

2. 리듬과 템포의 정의

3. 한 장면에서 리듬과 템포를 결정짓는 요소들

4. 한 장면과 전체 장면 사이의 상관관계에서의 리듬과 템포

5. 나가는 글

 

2장 장면 연출과 리듬·템포 2

1. 들어가는 글

2. 장면 연출과 리듬·템포의 내적, 외적 상관관계

3. 한 장면의 내적 리듬과 템포

4. 한 장면의 외적 리듬과 템포

5. 통합기능으로서의 리듬과 템포, 인위적 통제 가능성

6. 나가는 글


제2부 장면 연출과 시·공간과 리듬·템포


제1장 장면 연출과 시·공간의 조성: 장면 연출의 지향점과 리듬을 중심으로

1. 들어가는 글

2. 면 연출의 여러 지향점들

3. 장면 연출에 있어서 연출과 관객의 상호성

4. 장면 연출의 지향점으로서의 리듬

5. 나가는 글


제2장 장면 연출과 리듬·템포: 장소(place)와 장면(scene)의 고정성을 중심으로

1. 들어가는 글

2. 장면 연출: 시간의 흐름 속에서의 공간(place, stage, scene)의 고정성과 이중성

3. 장면 연출과 고정성·다변성의 상관관계

4. 장면구성요소의 활용을 통한 리듬·템포의 창조

5. 나가는 글

 

3장 장면 연출과 시·공간의 리듬

1. 들어가는 글

2. 장면 연출의 시·공간적 특성

3. ·공간의 가시성과 비가시성

4. ·공간의 창출과 리듬

5. 나가는 글

 

제3부 장면 연출과 행위현장


제1장 장면 연출과 행위현장: 장면 연출의 추상성과 시뮬라시옹을 중심으로

1. 들어가는 글

2. 모방충동과 추상충동

3. 장면 연출의 새로운 지향점

4. 행위현장에서의 관객의 투사와 장면 연출의 상호 생성성

5. 나가는 글

 

2장 장면 연출의 추상적 평면화

1. 들어가는 글

2. 모방의 입체성과 추상의 평면성

3. 추상적 평면화의 무대 실천

4. 추상적 평면화와 행위현장

5. 나가는 글

 

4부 장면의 생성성과 수행성


1장 재현적 연기와 시뮬라크르적 연기

1. 들어가는 글

2. 모방과 연기

3. 스타니슬랍스키의 진실의 감각과 신뢰 그리고 진실

4. 시뮬라크르로서의 등장인물

5. ‘연기하기와 시뮬라시옹

6. 시뮬라크르적 연기의 지향점

7. 나가는 글

 

2자감 연구

1. 들어가는 글

2. ‘자감용어의 용례에 따른 정의

3. 전통적 배역 창조와 자감: ‘이기와 자감

4. 생성적 배역 창조와 자감: ‘되기와 자감

5. 나가는 글

 

3내면연기연구

1. 들어가는 글

2. 내면연기 논쟁과 논점들

3. 자리/내면: 배역 창조의 근대적 공간

4. 자리 잡기: 내면연기의 형태와 주류화

5. 자리이탈: 내면연기와 정극

6. 나가는 글

 

김대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타니슬랍스키와 브레히트 연기론의 비교연구로 석사학위를, 그리고 독일 보쿰 대학교(Ruhr-Univasität Bochum)에서 판소리와 서사극의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신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거쳐 현재 호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연극학회 부회장과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 및 한국연극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 연구 영역은 배우의 배역 창조분야와 연출가의 장면 연출분야이다. 이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2012년 학술논문 스타니슬랍스키와 시스템으로 한국연극교육학회의 우수 논문상(KAFTE THESIS BEST AWARD)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연극 만들기(연극과 인간, 2004), 배역 창조와 행동(연극과 인간, 2013)이 있으며 한국 근·현대 연극 100년사(집문당, 2007), 퍼포먼스 연구와 연극(연극과 인간, 2010), 고등학교 교과서 연극의 이해(서울시교육청, 2018), 연기(서울시교육청, 2018)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