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한민국 학술원 추천 우수학술도서 선정】
신생 학문 영역인 각색학의 이론과 실천에 있어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줄리 샌더스의 Adaptation and Appropriation의 한국어 번역판이다.
이 책에서는 실천과 과정으로서 각색과 전유에 대한 일련의 정의들과 사유 방식들을 제공하며, 서구 문화의 중심을 이루는 신화, 동화, 민담과 셰익스피어와 같은 여러 텍스트들과 장르들에 있어서 각색과 전유의 반복되는 관심사들을 검토한다.
또한 다니엘 디포, 샬롯 브론테, 그리고 버지니아 울프뿐 아니라 다시 쓰기와 혼성모방의 다양한 실행들을 통한 빅토리아 시대 다시-창조하기와 비판하기에 대한 지속적인 끌림을 다룬다.
1부 용어 정의하기
1 각색이란 무엇인가?
2 전유란 무엇인가?
2부 문학적 원형들
3 “이상한 변화가 있네”: 셰익스피어 전유
4 “그것은 매우 오래된 이야기이다”: 신화와 변신
5 동화와 민담의 “다른 버전들”
3부 대안적 관점들
6 대안적 관점 구성하기
7 “우리 ‘다른 빅토리안들’” 또는, 19세기를 다시 생각하기
8 역사 가공하기: 또는 사실을 전유하기
9 맞춤형 내러티브: 기술 재현성 시대의 저작권과 예술작품
후기: 다른 버전들
줄리 샌더스(Julie Sanders)는 영국 뉴캐슬대학교 영문학 및 드라마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총장 직을 맡고 있다. 근세영문학, 문화 지형학, 각색학 관련 광범위한 저서와 연구 논문이 있다.
정문영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델러웨어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Pinter at Sixty, 『『페미니즘 어제와 오늘』, 『페미니즘: 차이와 사이』, 『영화로 보는 미국 역사』 등의 다수의 공저를 비롯하여, 『현대 비평이론과 연극』, 『해럴드 핀터의 정치성과 성정치성』, 『해럴드 핀터의 영화 정치성』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정신분석학입문』, 『현대 문학 이론』, 『출옥』 등 다수가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연구네트워크지원사업의 국제공동연구(상호문화주의적 관점에서의 각색과 상호매체성)를 수행하고 있다.
박희본은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영국 브리스톨대학교에서 톰 스토파드 극 연구로 드라마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부터 충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 국제이사를 맡고 있다. 미국 UC버클리 단기방문학자, 국제행사 조직위원회 통번역전문직, 방송사 프리랜서 구성작가 및 영상번역 경력이 있다. 『영화로 보는 미국 역사』(공저) 외 국제저명학술지에 게재한 스토파드, 데이비드 린, 테렌스 래티건 각색 연구 등 영미희곡, 영문학 각색 논문 다수가 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글로벌연구네트워크지원사업 책임연구자로 국제공동연구(상호문화주의적 관점에서의 각색과 상호매체성)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