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시저』는 종종 셰익스피어의 가장 건조한 작품들 중의 하나로 간주되지만, 그 건조함에도 불구하고 1978년에서 1998년 사이에 왕립셰익스피어 극단이 공연했던 8개의 가장 인기 있었던 셰익스피어 연극들 가운데 두 번째로 손꼽힌다. 400여 년 동안의 공연사를 통해, 이 극은 수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그 중 몇몇은 급진적인 것이었다. 민족주의적 해석은 이상주의적 해석에 자리를 내주었으며, 과장되고 커다란 제스처와 발성은 사실주의적 무대로, 신빙성으로, 그리고 “로마식”은 신엘리자베스적 접근과 동시대 사건과의 유사성에 대한 탐구에 자리를 내주었다. 20세기 들어서면서 특히 정치적 인물, 상황, 혹은 문제들과의 유사성을 시사하는 경향이 일반화되면서 이 극은 무솔리니, 히틀러, 샤를 드골, 피델 카스트로, 심지어는 마가렛 대처와 같은 정치가들이 시저의 현대적 모델로 제시되었다. 그런가하면 정치의 결정요소로서 민중들의 존재와 역할이 재조명되기도 하는 등 극적 해석과 양식에 있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작품설명 중에서
1막
2막
3막
4막
5막
작품설명
셰익스피어 생애 및 작품 연보
김성환
충남대학교 문과대학 영문과 졸업
서강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졸업(M.A.)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문과 졸업(Ph.D.)
고전르네상스영문학회 부회장, 한국셰익스피어학회 편집이사, 한국현대영어영문학회 부회장 역임
현재 광양보건대학교 영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