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은 북미 신대륙의 식민지 탐험 및 개척의 배경을 포함하여 식민지 시대의 초기 미국문학, 미국건국에 영향을 미친 구대륙의 합리주의 및 계몽주의 등에 의한 역사․문화적 사건들 및 사상적 배경 등을 우선 고찰한다. 시대별로 미국문학이 진전되어온 문학사조의 역사적 배경과 흐름, 그리고 그 특성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각 시대별, 문학사조별 대표작가들의 작품 개관과 그 작품의 핵심적인 특징들에 대한 문학 비평적 분석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미국문학에서 각기 구사된 서술기법의 발전 및 변화의 양상이 미시적으로, 때로는 거시적으로 비교․대조된다. 정전(正傳)에 속하는 주요 미국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하여 이제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문학적 가치가 높은 초기 작품, 최근의 소수인종 출신 미국작가, 그리고 서술 혹은 서사기법의 특이성을 보이는 포스트모던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분석도 이루어진다.
본 책이 미국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또한 미국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미국문학의 근원과 프레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가이드북 및 지침서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지은이의 말 중에서
제1장 식민시대 초기부터 1776년까지
제2장 민주주의 기원 및 혁명세대 작가들(1776-1820)
제3장 낭만주의 시대의 미국문학(1820-1865)
제4장 미국 르네상스(An American Renaissance)
제5장 사실주의 문학의 발생: 1860-1914(19세기 후반)
제6장 미국의 자연주의 문학
제7장 20세기 전반의 미국문학
제8장 20세기 후반의 미국문학
장정훈
전남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박사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영미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및 학술연구교수
논문
「혼종성의 역동성: 『갈색 소녀, 갈색 사암집』과 실코의 『의식』, 그리고 리의 『만조의 바다 위에서』를 중심으로」
「Invisible Power and a Flight for Self-Establishment: Focused on Naked Lunch &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외상적 기억이 남긴 상흔의 치유: 팀 오브라이언의 『칠월, 칠월』과 이창래의 『항복한 자들』을 중심으로」
「일본계 미국인들의 분열된 자아 정체성: 모니카 소네의 『니세이의 딸』과 존 오카다의 『노노 보이』를 중심으로」
「저항과 전략적 융화: 제임스 웰치의 『피의 겨울』과 제럴드 비즈너의 『첸서스』를 중심으로」
「개인, 인종, 그리고 역사의 불협화음: 필립 로스의 『미국에 대한 음모』를 중심으로」 외 다수
저서
『미국근현대소설: 워싱턴 어빙부터 이창래까지』(공저, 한국문화사, 2017)
『중심에 선 경계인: 필립 로스의 소설로 읽는 유대계 미국인의 삶』(도서출판 동인, 2011)
『20세기 미국 소설의 이해 II』(공저, 도서출판 동인, 2005)
『노튼 포스트모던 미국소설』(공저, 도서출판 글월마로니, 2003) 외 다수